"1편 보시고 놀라셨다면… 이번엔 더 합니다."
일본 여행 중 겪었던 진짜 이상하고 충격적인 문화들.
지난 글에서 5가지를 소개했지만, 사실 진짜 강력한 문화 쇼크는 지금부터입니다.
축제, 성문화, 괴담, 거리 패션, 그리고 마스크 문화까지…
이번 편에서는 조금 더 깊고, 더 엽기적이고, 가끔은 무서울 정도의 문화 이야기들을 소개할게요.
6.남근축제? 가나마라 마츠리의 충격
처음엔 인터넷에서 봤을 때 장난인 줄 알았어요.
근데 실제로 도쿄 근교 가와사키에서 열린 **‘가나마라 마츠리(金◯祭り)’**를 보고, 진짜 입이 안 다물어졌습니다.
길거리 한복판에서 거대한 남근 모형을 든 사람들이 행진,
분홍색, 금색 등 다양한 색상의 남근 조형물이 신처럼 받들어지고 있었어요.
어린이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 같이 즐기더라고요… 진짜로요.
알고 보니
이 축제는 농사의 번영과 부부의 건강, 성병 예방 등을 기원하는 전통적인 민속 행사라고 해요.
근데 전통이라 하기엔 너무 리얼하고 생생해서… 진짜 충격이 컸습니다.
7.🔞 성문화가 너무 당당해서 당황한 적
도쿄 아키하바라 뒷골목을 걷다가 커다란 네온 간판과 함께
성인용품점이 줄지어 있는 거리를 마주쳤어요.
간판에는 성인 콘텐츠 홍보 이미지가 버젓이 걸려 있고,
안에서는 성인 제품뿐 아니라 성인 배우의 굿즈, 포스터, 사인본까지 판매 중.
그냥 산업입니다.
일본에선 성 산업이 음지 아닌 ‘하나의 비즈니스’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요.
놀랍게도 성인 배우 팬미팅도 활발하게 열리며, AV 여배우는 연예인처럼 팬을 관리하더라고요.
이걸 실제로 보고 나면 성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완전히 다름을 체감하게 됩니다.
8.이게 옷이야? 하라주쿠 거리 패션
하라주쿠는 “일본 패션의 성지”라고 하더니,
그 말이 진짜라는 걸 두 눈으로 확인했어요.
- 분홍 머리에 곰돌이 인형 가방
- 10겹 레이어드 된 치마
- 사이버펑크 안경에 고양이 귀 머리띠
그야말로 2차원 캐릭터 같은 복장으로 길거리를 걷는 사람들이 수두룩했어요.
심지어 그걸 아무도 신기해하지 않고, 사진도 조심조심 찍더라고요.
여긴 ‘자유의 거리’
하라주쿠는 “남의 시선에서 해방된 패션 자유구역” 같은 느낌이었어요.
기이하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엔 그 안에서 자기 표현의 아름다움을 보게 되었어요.
9.괴담이 일상에 녹아있는 나라
일본은 공포 영화 강국인 이유가 있어요.
숙소 근처 골목에서 하얀 유카타를 입고 검은 긴 머리를 늘어뜨린 여성을 본 순간… 심장이 멎는 줄 알았어요.
알고 보니 근처 유령 코스프레 행사였는데,
일본은 귀신 이야기나 도시전설이 ‘서브컬처’로 일상에 자리 잡고 있어요.
편의점에서 “공포특집 잡지”도 팔고 있고,
여름엔 “무서운 이야기 낭독회” 같은 행사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문화로서의 괴담
한국은 귀신 = 무섭다,인데
일본은 귀신 = 이야기거리 or 엔터테인먼트 라는 관점도 있어서 놀라웠어요.
10. 마스크는 ‘패션이자 예의’다
코로나 전에도 일본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아주 일반적이었어요.
감기 기운이 있거나, 피부 트러블이 있거나, 그냥 말 걸기 싫을 때도 마스크를 쓴다고 하더라고요.
길거리, 지하철, 학교, 회사 어디서든 마스크를 낀 사람이 있었고,
일본 브랜드에선 디자인 마스크, 계절별 마스크, 캐릭터 마스크도 판매해요.
이건 ‘배려’입니다
일본에서 마스크는 감염 방지보다 “타인을 배려하는 상징”이었어요.
무조건 참거나 조용히 있다는 게 아니라, 민폐를 피하는 게 기본 예절이라는 걸 실감했죠.
마무리하며: 일본의 '이상함'은 문화적 깊이,차이에서 온다
처음엔 웃기고, 어색하고, 때로는 충격적인 일본의 문화들.
하지만 그 안에는 항상 이유와 맥락, 그리고 철학이 담겨 있었어요.
이상한 게 아니라, 우리와 너무 달라서 생긴 충격이었죠.
일본의 ‘이상한 문화’를 들여다보는 건 곧 문화를 이해하는 통로가 되는 것 같아요.
나는 살기가 편했답니다.
이외에도 많이 있으나 제 생각에 준비해둔것을 꺼집어 내서 또 일본을 알릴께요.